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셨는지용? ^^

내용이 좀 긴데 부탁드려두 될지 모르겠어요...

사보에 써야 하는데 서체가 없다보니 장문을 부탁드리게 되네요....ㅡㅡ;;

꼭 부탁드릴께요^^ 감사합니다.

=====내용=====

최현규 세트팀,
이제 2008년을 맞이하면서 많은 추억과 동고동락을 함께했던 동료들과 헤어지게 되었습니다.
93년도 입사한후 15년 동안 근무를 무사히 마치고 건강하고 명예롭게 퇴임할 수 있게 항상 옆에서 도와주고 격려해준 동료 후배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.
우리 세트팀은 팀워크가 중요합니다. 왜냐하면 일이 힘들고 위험하기 때문입니다. 저는 근무 기간 동안 상도, 대장금, 육남매, 영웅시대 등 주로 사극이나 시대물을 많이 맡았기 때문에 야외 활둥이 많았습니다. 야외 작업에서는 위험한 경우가 많이 발생합니다. 험난한 지형에서 예기친 못한 상황이 언제 발생할 지 모르기 때문입니다. 그때마다, 동료들과 후배들의 믿음과 도움은 절대적 이었습니다. 만약 동료들끼리의 보살핌과 신뢰가 없었다면 저는 이 자리에 있지 못했을 것 입니다. 특히 영화, '아름다운 시절'과 '이재수의 난'을  촬영할 때 그 혹독한 추위속에서 함께 고생하며 보여준 따뜻한 동료애는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입니다. 
  마지막으로 제가 동료들과 함께 일궈온 MBC미술센터의 기술력이 우리 회사가 더욱 더 발전할 수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라고, 그런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욱 더 좋은 작품을 만들어 많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주기 바랍니다. 그리고 우리 세트 팀원 모두가 건강할 수 있도록 서로 잘 화합하고 도와 즐거운 회사를 만들어 주길 바랍니다.